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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500mA USB 충전기

날로 늘어나는 디지털 기기들...

휴대폰, 스마트폰, NDSL, GPS, MP3...
매일 충전해야하는 기기들이 이정도다.

문제는 이놈들이 모두 제각각의 충전기를 필요로 한다는것. - 젠장
그래서 책상에는 항상 여러개의 충전용 케이블이 올라와 있다.



더 중요한건 순정 충전기들은 출력전류가 낮아서 충전속도가 느리다는것.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만큼만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다.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있지만...

그래서 조금이나마 충전시간을 줄이고자 출력전류가 많은 충전기를 구입하기로 하고 탐색중,
출력전류가 무려 1.5A인 USB충전기를 발견 -올레- 구입했다.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다.
무려 7,000원씩이나 주고 샀는데 참 싸구려틱하다.
패키지에는 애플 MP3 전용이란다. - 아이팟이 1.5A나 먹나?
그러나 인터페이스가 USB인 이상 USB로 충전할 수 있는 모든 기기들은 충전 가능하다.



출력전압은 5V, 전류는 1500mA.
의도한대로 제대로만 된다면 충전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의도한대로 되지 않을때도 많다.
이놈이 그런 경우다.
두개중 하나가 LED 접촉불량, USB소켓이 흔들려서 교환을 했다.
두개를 샀길래 망정이지 교환하는 동안 아무것도 못할뻔 했다.
다행히 하나는 괜찮다.
그런데 교환돼서 온것도 흔들린다.
그래서 다시 바꿨다.
그러면서 판매자가 뭐라는줄 아나?
USB소켓은 원래 흔들린단다.
웃기시네...
상식적으로 전기장치에서 흔들리는게 있을리가 있나?
원래 움직이는 목적이 아닌 소켓인데.
누굴 바보로 아나...
세번째 온것도 살짝 흔들린다.
빌어먹을...
그냥 쓰자.

충전 시작.
충전이...되긴 한다...만...시간이 더 걸린다.
뭐 이래?
아마 기기에서 과전류는 대부분 차단하는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 순정이랑 같은 시간은 보여줘야 하는것 아닌가...
아...돈 아깝다.
7,000원씩이나 주고 두개나 샀는데 이모양이라니...

결국, 충전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보자고했던 내 계획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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